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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경비노동자들이 집단 해고 통보를 받았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민주일반노조)은 27일 오전 11시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경비노동자 집단해고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일반노조는 신규 용역업체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규탄하며 △집단해고 조치 철회 △신현대아파트 경비노동자 전원에 대한 포괄적 고용승계 이행을 주장했다.
김선기 민주일반노조 교선실장은 "용역업체 변경 과정에서 경비노동자 5명이 최근 사유조차 고지 받지 못한 채 해고 통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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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들, 작년 12월 ‘일반노동자’로 전환
용역업체 변경과정서 집단해고 통보 발생
노조 “표적 해고·노조 와해 시도”
“집단 해고 철회·고용 승계하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가 경비용역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존 경비노동자들에게 집단 해고 통보를 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민주일반노조·이하 노조)는 27일 오전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앞에서 경비원 집단해고 사태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해고 조치를 철회하고 경비원들의 포괄적 고용 승계를 이행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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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서 숨진 서울대 청소노동자, 결국 산재 인정
100ℓ짜리 쓰레기봉투를 들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건물을 오르내리며 일하다 서울대학교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소노동자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조는 27일 근로복지공단 서울 관악지사가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A씨(59)의 유족에게 ‘고인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로 승인됐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A씨의 유족은 지난 9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다.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질판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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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 지난 6월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소노동자의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유족과 노조 등은 서울대 측에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했다.
근로복지공단 서울 관악지사는 27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A씨의 유족에게 ‘업무상 질병에 의한 사망’이 승인됐다고 통지했다. A씨의 유족이 지난 9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한 데 대한 결과이다.
A씨는 지난 6월27일 기숙사 휴게실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관악학생생활관 925동 청소를 혼자 담당했다. 이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하루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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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운회관·마포구청에서 열린 ‘아파트 경비 어울림 한마당’에 200여명 참여
서울 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고용불안, 입주민 갑질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조합으로 모이고 있다.
23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수운회관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구청 대강당 등 두 곳에서 열린 ‘서울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 어울림 한마당’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에서 일하는 200명(주최 측 추산)의 경비노동자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민주노총 서울본부, 아파트경비노동자 조직화 서울 공동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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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조 "민주노총 본부·유족과 대응방안 논의"
서울대학교가 지난 6월 숨진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청소노동자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담당 팀장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경고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서울대는 기숙사 안전관리팀장 A씨에게 경고처분을 내린 징계위원회 개최 결과를 고용노동부 관악지청에 전날 통보했다.
A씨가 받은 경고처분은 서울대 기숙사 취업규칙에서 정한 징계 양정인 경고, 견책, 감봉, 정직, 해고의 5단계 중 가장 가벼운 징계다.
서울대 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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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물재생시설공단분회 18일 오후 파업 출정식
"강제 퇴사 지시, 임금 체불…노동 환경 개선 必"
공단 관계자 "42억 합의 의향 있는데 노조 거절"
서울물재생시설공단(물재생공단) 노동자들이 올해 4월부터 진행해 온 노사 간 단체교섭이 결렬되자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지만, 공단 측은 일방적인 협상 결렬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산하 물재생공단 노조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수십 년간 낮은 임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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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 서울시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소속 서남물재생센터·탄천물재생센터 노동자들이 18일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서울물재생시설공단분회는 이날 공단 본관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서울시가 직원들을 공단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강제 퇴사를 지시하고 연봉을 삭감한 근로계약을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서울시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현저히 낮은 보수체계를 개선하고자 연구용역을 통해 설계한 인건비 예산안을 무시하고 오히려 인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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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휴게실 설치 의무 주체, 원청 사업주임을 명확히 해야”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시행령 제정을 앞두고 현장 실태를 알리는 노동자들의 증언대회가 1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열렸다.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휴게실 부재 혹은 낙후한 시설, 휴게실 사용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특히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이라 불리는 학교는 미화, 청소, 급식 노동자들의 쉴 권리가 박탈된 공간임이 드러났다.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학교급식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364개 학교 급식실 중 1인당 면적이 1㎡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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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54191 }{video: https://youtu.be/XN3cnhGfszI }
계단 밑에, 그리고 화장실 앞에 이렇게 옹색하게 자리 잡은 공간.
노동자들의 일터에 있는 휴게실입니다.
솔직히 휴게실이라고 부르기도 좀 그렇죠.
내년 8월부터는 일터에 노동자들의 휴게실 설치가 의무화되는데요.
정작 어디에, 어떻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없어서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혜인 기자가 지금, 노동자들의 휴게실들은 어떤지 찾아가 …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2021.10.17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