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서울시 비정규직노동자 2023년 교섭투쟁 승리! 7월 총파업선포 기자회견

작성자 정보

  •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 항상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 노동자 기자님! 좋은 취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 기자회견 개최 취지

ㅇ전국 지자체 중 절반 이상이 소속된 민주일반연맹의 지자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국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2023년 교섭투쟁을 선언함
ㅇ물가폭등에 따른 서민경제가 위기임에도 민생을 외면하고 반노동, 친재벌기업 정책에 편중된 현 정권을 규탄함
ㅇ민주일반연맹은 대폭적인 임금인상 등 공동요구안을 중심으로 교섭을 진행하고 조합원의 의사와 결정에 따라 파업을 포함한 공동쟁의행위에 돌입하고자 함
ㅇ이에 서울지역은 서울시 유관기관 현장 노동자들이 모여, 서울시청을 상대로 요구를 제기하고 기자회견을 진행 함

2023년 교섭투쟁 승리! 7월 총파업 투쟁 선포!
서울시 비정규직 노동자 기자회견문

1. 이대로는 살 수 없다
물가폭등에 불평등은 심화되고 빈곤한 삶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 숫자는 늘어난 반면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가스요금 42%, 전기요금26%, 버스·택시 등 교통비는 10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고 건강보험과 국민연금도 더 내라고 한다. 월급빼고는 모든 것이 올랐지만 2023년 최저임금은 겨우 5%만 올랐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데 정부는 임금인상을 자제하라고만 한다.

2. 우리는 실질적이고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요구한다.
재벌과 대기업의 곳간이 채워질 때 서민의 고통은 더할 뿐이다. 억대연봉자가 100만명이 넘었지만 아무리 일해도 월급은 늘 제자리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제 더 이상 저임금을 감내하지 않을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2022년과 2023년 물가인상과 경제성장률이 더해진 기본급 기준 10% 인상을 요구할 것이며 이는 최소한이다.

3. 최저임금 인상하고 차별없는 수당을 지급하라
우리는 최저임금의 대폭인상을 통해 저임금노동자의 생존권이 제대로 보장될 것을 요구한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은 공공부문의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활을 안정시킬수 있는 기본적인 요구이다. 국가인권위와 공무직위원회는 결정문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해소는 물론 직무와 무관한 불합리한 각종 복리후생비의 차별을 없애라고 하였다. 우리는 2023년 교섭을 통해 지자체 노동자의 각종 수당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차별적 요소들이 철폐되어질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다.

4. 임금과 법적지위체계를 다루는 노정협의기구 구성을 요구한다.
문재인정부에서 시작된 노정협의기구인 ‘공무직위원회’가 종료되었다. 지난 3년간 공무직위원회를 통해 인사가이드라인이 정해지고 공무직 법제화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정부대리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상생임금위원회’가 ‘공무직위원회’를 대신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공무직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직종분야별 행안부, 전국지자체협의가 참여하는 노정협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
 
5.정부가 추진하는 직무성과급제를 반대한다.
직무급제는 저임금과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성과를 통한 평생 노예 신분을 강요하는 임금체계이다. 지자체에 소속된 공무직과 기간제, 위탁노동자들은 공무원과 달리 승진과 승급이 보장되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십 수년을 일해도 제자리인 월급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외면한체 각 지자체는 신규인력 대부분을 기간제와 시간선택제공무원 등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는 역대정권이 대부분이 추진한 고용안정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각 지자체는 비정규직 채용을 중단하고 공무직 적정인력을 유지·확충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민간업자들의 배만 불리고 지자체 예산지출만 가중시키는 간접고용 민간위탁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6. 우리는 오늘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3년 교섭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우리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공무원노동자들의 임금향상과 처우개선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이다. 그럼에도 진전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시 연맹 소속 지자체 조합원들은 민주노총 7월 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다.

- 서울시 현장 노동자들의 요구 -

➀ 환경분과(민간위탁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선별)
- 서울시는 민간위탁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재활용 선별장 공동 교섭에 나서라!
- 서울시는 환경부고시 정확히 이행하도록, 자치구를 관리 감독하라!
- 서울시는 주간근무 원칙을 천명하라!
- 서울시는 차량지원 및 인원충원 하도록 관리 감독하라!
- 서울시는 환경노동자의 종합건강검진 대책을 마련하라!
- 서울시는 휴게실 설치 등 노동환경개선에 나서라!
-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대행비 집행에 있어 감시 기구를 설립하라!
➁ 서울혁신파크
- 오세훈 시장은 면담에 나서라! 
- 서울시는 서울혁신센터 소속 직원 고용안정을 보장하라!
- 2024년~2026년 착공 전까지 2년 운영 연장하라!
- 복지포인트, 식대 등 2021년 임금협약 합의사항 이행하라!
➂ 서울시물재생시설공단
- 원청과의 차별 철폐하라!
- 사택 사용료 무상화하라!
- 법정수당 지급 및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 당직제 전환시 근로기준법에 따라, 노동강도를 낮춰라!

2023년 3월 29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서울본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