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기자회견문]서대문도시관리공단 노동자 부분 정규직 전환 규탄 서대문지역 노동・시민사회・정당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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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도시관리공단 노동자 부분 정규직 전환 규탄
서대문지역 노동・시민사회・정당 기자회견
서대문도시관리공단 노동자 부분 정규직 전환 규탄 서대문지역 노동・시민사회・정당 기자회견
“98명 정규직전환, 3명 퇴직 종용?
차별없이 전부 정규직 전환하라”
일 시 : 2022년 9월 28일(수) 오후 4시
장 소 : 서대문구청 앞
주 최 : 민주노총 서부지역지부, 서비스일반노조 서대문유니온지회, 민주일반연맹 서대문공단 분회, 진보당 서대문구위원회, 서대문겨레하나
주 관 : 민주노총 서부지역지부
1.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2.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 노동자들은 서대문지역에 있는 도서관, 서대문형무소, 견인차량보관소, 거주자우선주차장,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등을 관리하는 노동자들입니다.
3. 서대문구청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일종의 자회사격인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은 지난 해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투쟁해왔습니다.
4. 작년 12월 30일에는 '진짜 사장'인 서대문구청장이 공단 노동자들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5. 공단 노동조합은 노사합의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대화하고 있지만 사측인 공단은 비정규직(계약직, 기간제, 무기계약직 포함) 101명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지 않고 3명을 뺀 98명만 정규직을 전환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6. 전환하지 않겠다는 3명은 도서관 사서와 환경업무를 하고 계시는 분들로 이미 2021년 1년 계약만료 후 2022년 재취업을 한 상태입니다. 상시 지속적 업무로 공단 측은 재취업했고, 이후에도 반드시 고용을 해야하는 직종입니다.
7. 공단 측은 올해 초 재취업 당시 작성한 계약서상에 "계약연장 불가"로 이미 계약했기에 이를 어기면 불법취업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이미 작년 합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고, 이는 노사합의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구실로 3명의 노동자들에게 퇴직을 종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8. 서대문지역 노동, 시민사회, 정당은 부분 정규직 전환에 반대합니다. 3명의 노동자들은 이미 지난 기간 업무를 해오던 노동자들이고, 도서관에서 꼭 필요한 노동자들입니다.
계약 종료 후 신규 채용과정으로 재교육을 받고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사용하기보단 이미 숙련도 높은 노동자들이 지속업무를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9. 노동자들을 차별적으로 정규직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오니 기자여러분들의 많은 취재 부탁드리겠습니다.
10. 감사합니다.
○기자회견문
서대문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노동자
101명의 전원 정규직 전환 보장하라!
공단 노동자들은 서대문구의 필수노동자들이다. 서대문구의 자랑인 서대문형무소를 관리・운영하고, 주민들이 사랑하는 도서관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인 서대문/아현 체육회관과 배드민턴장, 그리고 거주자우선주차장까지 주민생활에 가장 중요한 시설들이 공단 노동자들의 땀과 노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그 노동의 현장은 어떠한가.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는 혼자 일해 화장실도 편히 갈 수 없는 형편이고, 거주자우선주차공간은 7천개의 지면을 단 4명이 관리해야하는 엄청난 업무강도 속에서 일하고 있다. 이런 필수노동자들을 서대문구청은 어떻게 대하고 있나. 구청장은 도시관리공단 일은 공단 이사장이 사장이니 할 말 없다면서 면담마저 미뤄오고 해결의 주체로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공단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소한의 요구인 고용안정을 위해 계약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했다. 상시적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직으로 채용해 1년에 한번씩 재취업, 일종의 계약연장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을 계약이 끝났다는 이유만으로 퇴사시키고 또 다른 사람을 뽑아 교육기간을 거치고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뿐만 아니라 101명의 노동자 전원을 정규직 전환해달라는 요구는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너무나 정당하다. 노동조합과 사측이 합의를 하는데 3명이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으면 2022년 12월 31일 이후로 사실상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인데 어떤 노동조합이 3명의 동료가 해고되는 것을 원하겠는가. 그런데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세 사람은 계약연장이 불가하다는 것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채용이라 주장하고 있다.
동료의 일자리를 가지고 합의를 종용하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을 강력 규탄한다. 공단 측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도 침묵만 하고 있는 진짜 사장인 서대문구청장은 더 이상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
공단 노동자들은 서대문구 노동자, 주민에게 꼭 필요한 노동자들이다. 이 노동자들의 존엄한 노동을 하찮은 계산으로 저울질 하지 말라. 한명도 빠짐없이, 차별없이 101명의 노동자 모두 정규직 전환하라.
2022년 9월 28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서대문지역 노동・시민사회・정당 기자회견
서대문도시관리공단 노동자 부분 정규직 전환 규탄 서대문지역 노동・시민사회・정당 기자회견
“98명 정규직전환, 3명 퇴직 종용?
차별없이 전부 정규직 전환하라”
일 시 : 2022년 9월 28일(수) 오후 4시
장 소 : 서대문구청 앞
주 최 : 민주노총 서부지역지부, 서비스일반노조 서대문유니온지회, 민주일반연맹 서대문공단 분회, 진보당 서대문구위원회, 서대문겨레하나
주 관 : 민주노총 서부지역지부
1.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2.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 노동자들은 서대문지역에 있는 도서관, 서대문형무소, 견인차량보관소, 거주자우선주차장,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등을 관리하는 노동자들입니다.
3. 서대문구청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일종의 자회사격인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은 지난 해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투쟁해왔습니다.
4. 작년 12월 30일에는 '진짜 사장'인 서대문구청장이 공단 노동자들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5. 공단 노동조합은 노사합의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대화하고 있지만 사측인 공단은 비정규직(계약직, 기간제, 무기계약직 포함) 101명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지 않고 3명을 뺀 98명만 정규직을 전환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6. 전환하지 않겠다는 3명은 도서관 사서와 환경업무를 하고 계시는 분들로 이미 2021년 1년 계약만료 후 2022년 재취업을 한 상태입니다. 상시 지속적 업무로 공단 측은 재취업했고, 이후에도 반드시 고용을 해야하는 직종입니다.
7. 공단 측은 올해 초 재취업 당시 작성한 계약서상에 "계약연장 불가"로 이미 계약했기에 이를 어기면 불법취업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이미 작년 합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고, 이는 노사합의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구실로 3명의 노동자들에게 퇴직을 종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8. 서대문지역 노동, 시민사회, 정당은 부분 정규직 전환에 반대합니다. 3명의 노동자들은 이미 지난 기간 업무를 해오던 노동자들이고, 도서관에서 꼭 필요한 노동자들입니다.
계약 종료 후 신규 채용과정으로 재교육을 받고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사용하기보단 이미 숙련도 높은 노동자들이 지속업무를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9. 노동자들을 차별적으로 정규직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오니 기자여러분들의 많은 취재 부탁드리겠습니다.
10. 감사합니다.
○기자회견문
서대문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노동자
101명의 전원 정규직 전환 보장하라!
공단 노동자들은 서대문구의 필수노동자들이다. 서대문구의 자랑인 서대문형무소를 관리・운영하고, 주민들이 사랑하는 도서관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인 서대문/아현 체육회관과 배드민턴장, 그리고 거주자우선주차장까지 주민생활에 가장 중요한 시설들이 공단 노동자들의 땀과 노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그 노동의 현장은 어떠한가.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는 혼자 일해 화장실도 편히 갈 수 없는 형편이고, 거주자우선주차공간은 7천개의 지면을 단 4명이 관리해야하는 엄청난 업무강도 속에서 일하고 있다. 이런 필수노동자들을 서대문구청은 어떻게 대하고 있나. 구청장은 도시관리공단 일은 공단 이사장이 사장이니 할 말 없다면서 면담마저 미뤄오고 해결의 주체로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공단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소한의 요구인 고용안정을 위해 계약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했다. 상시적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직으로 채용해 1년에 한번씩 재취업, 일종의 계약연장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을 계약이 끝났다는 이유만으로 퇴사시키고 또 다른 사람을 뽑아 교육기간을 거치고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뿐만 아니라 101명의 노동자 전원을 정규직 전환해달라는 요구는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너무나 정당하다. 노동조합과 사측이 합의를 하는데 3명이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으면 2022년 12월 31일 이후로 사실상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인데 어떤 노동조합이 3명의 동료가 해고되는 것을 원하겠는가. 그런데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세 사람은 계약연장이 불가하다는 것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채용이라 주장하고 있다.
동료의 일자리를 가지고 합의를 종용하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을 강력 규탄한다. 공단 측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도 침묵만 하고 있는 진짜 사장인 서대문구청장은 더 이상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
공단 노동자들은 서대문구 노동자, 주민에게 꼭 필요한 노동자들이다. 이 노동자들의 존엄한 노동을 하찮은 계산으로 저울질 하지 말라. 한명도 빠짐없이, 차별없이 101명의 노동자 모두 정규직 전환하라.
2022년 9월 28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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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등록일 2022.09.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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