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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갑질근절, 가해자 처벌, 재발방지 촉구! 대치동 아파트 경비노동자 추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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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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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근절, 가해자 처벌, 재발방지 촉구!
 대치동 아파트 경비노동자 추모 기자회견

○ 일시 : 2023년 3월 17일(금), 오전 11시
○ 장소 : 서울 강남구 대치동 S아파트 정문 앞
○ 주최 : 아파트노동자 서울공동사업단,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서울본부

1. 항상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 노동자 기자님! 좋은 취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 기자회견 개최 취지

- 2020년 5월 10일 강북구 우이동 A아파트에서 故 최희석 경비노동자가 입주민의 지속적인 갑질과 폭행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가해자는 징역 5년의 형사처벌을 받고, 억울한 죽음에 대하여는 산재로 인정되기까지 했습니다.

- 3년이 지난 현재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인간다운 노동을 위한 근무환경이나 사회적 인식이 얼마나 변했을까 하는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3년 3월 14일 아침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S아파트에서 10여년간 근무하던 故 박OO 경비노동자가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故 박OO 경비노동자는 관리소장의 부당한 인사조치와 인격적 모멸감을 견딜 수 없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에서는 바로 얼마 전에도 부당한 해고를 당한 외곽 청소노동자도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다시 언론을 통하여 보도될 것입니다. 

- 아파트 노동자들에 대한 갑질 내지 직장내 괴롭힘의 심각성이 많이 알려져 있고, 경비노동자들의 전근대적인 근무환경에 대하여도 일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되었지만 현장에서는 그다지 커다란 변화는 없다고 할 것입니다. 반복되는 경비노동자들의 안타까움 죽음이 계속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경비노동자들도 주체적으로 자신들의 노동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 언론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2. 기자회견 진행 순서

▶ 사회 : 이오표(성북구 노동권익센터장)
▶ 추모 발언 : 정의헌(전국민주일반노조 공동주택분과조직위원장 겸 아파트 경비노동자 전국사업단장)
▶ 경위 설명 : 남궁정(노동도시연대 사무국장)
▶ 현장 발언 :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현실
▶ 근로기준법 위반 문제 : 남우근(한국비정규노동센터 연구원)
▶ 기자회견문 낭독 : 경비노동자


3. 요구 사항
- 고용불안 야기하는 초단기근로계약 근절하라
- 경비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갑질 가해자에 대하여 엄중히 처벌하라
- 근로기준법의 직장 내 괴롭힘 제도를 개정하여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처벌 규정을 도입하라.  끝.


※ 기자회견문은 현장에서 배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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