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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남 여수의 한 영어 학원 원장이 자신이 고용한 원어민 강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사건을 두고 고용노동부가 적극적인 이주노동자 보호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 >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는 오늘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 여수의 어학원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에게 지속적인 언어폭력이 발생했다"면서 "노동부가 이주노동자 차별과 폭언, 폭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 > 이들은 "원어민 강사가 학원을 옮기기 위해서 이직 허가서를 학원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등 이주노동자들이 고용주의 동의 없이 회사를 옮길 수 없는 제도가 구조적인 폭력을 발생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 > 앞서 MBC는 전남 여수의 한 영어 학원장이 자신이 고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원어민 강사에게 "노예근성 있는 것들은 맞아야 돼"라고 말하는 등 지속적인 폭언과 욕설을 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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