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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강 이남 서울시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소속 서남물재생센터·탄천물재생센터 노동자들이 18일 파업에 돌입했다. >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서울물재생시설공단분회는 이날 공단 본관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서울시가 직원들을 공단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강제 퇴사를 지시하고 연봉을 삭감한 근로계약을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 > 노조는 "서울시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현저히 낮은 보수체계를 개선하고자 연구용역을 통해 설계한 인건비 예산안을 무시하고 오히려 인건비를 삭감했다"며 "이 때문에 올해 노동자 366명의 임금이 체불됐다"고 말했다. > > 노조는 서울시에 ▲ '민간위탁 근속기간 100% 인정' 호봉 재산정 ▲ 유사 업종 사업장 임금 테이블 적용을 요구했다. > > <중략> > > 물재생공단은 서남물재생센터와 탄천물재생센터를 운영하던 민간 위탁사인 탄천환경과 서남환경이 통합해 올해 1월 출범했다. > > 공단은 서울시 11개 구, 경기도 3개 시(일부)에서 발생하는 하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처리용량은 하루 253만t으로 서울시 전체 하수처리시설 용량의 51%를 차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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