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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집단 해고’를 당한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경비원들이 이번 일은,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와해하기 위한 부당노동행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 >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들은 오늘(9일)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부당노동행위를 한 입주자대표회의의 사과와 위탁관리업체의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 이들은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아파트 관리원 용역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찰 참여 업체들에 ‘노조를 무력화시키는 퇴출 방법’ 등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질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 또 위탁관리업체가 계약 관계가 없는 아파트 관리원들을 사실상 관리해 왔다고도 밝혔습니다. ‘경비원과 관련한 복잡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위탁관리업체가 나서서 해결하라고 했습니다’라고 쓰인 아파트 용역 업체 내부 문건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 > 오늘 기자회견에 나선 경비원들은 노조 와해를 위한 부당노동행위를 한 아파트 위탁관리업체와 이에 협력해 집단 해고한 아파트 경비용역업체가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 또 신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경비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경비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 지난달 25일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선 경비 용역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경비원 8명이 해고됐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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