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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조합원인 경비 노동자 등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일하다 설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로 해고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노조 측이 새로 바뀐 용역·관리업체가 이에 가담했다며 관계자들의 퇴출을 요구했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선 노조를 와해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면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은 9일 오전 신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위탁관리업체 '광인산업'과 경비용역업체 '와이번스 안전관리시스템'이 아파트 업무를 맡게 되면서 노조 활동을 무력화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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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가 차 빼달라고 하면 숟가락 놓고 나갔습니다. 돌아와 한 입 먹을 참이면 또 부릅니다. 차 두 번 빼고 오면 밥알이 아니라 모래알입니다. 라면을 끓여도 일에 치여 결국 입에 들어가는 건 퉁퉁 불은 면입니다. 죽어라 일만 했습니다. 죄라면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가 해고입니까”
설을 닷새 앞두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집단해고 당했다. 용역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고용 승계 된 나머지 경비원들도 2개월이라는 초단기 근로계약서를 써야 할 상황에 놓였다.
27일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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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근무자 8명
용역업체 바뀐 뒤 전격 해고 논란
사측 “3명 非노조… 노조 와해 아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경비노동자 8명이 용역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사유도 제대로 모른 채 해고돼 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아파트에서는 2014년에도 15년 이상 일하던 경비원 78명이 전원 해고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27일 신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경비 용역업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노조에 가입한 경비원 5명이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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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아파트의 대명사로 꼽히는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의 대리 주차를 금지하는 '갑질 방지법'이 시행되자, 경비원의 명칭을 '관리원'으로 바꾸는 꼼수를 써서 주차 관리를 계속 시켰왔는데요.
이번엔 설 명절을 앞두고 이 관리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무더기 해고 통보를 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이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관리실.
집에서 싸온 식은 밥에 시금치와 김치 반찬, 근무자가 점심을 때웁니다.
식사를 하다가도, 언제 차를 빼 달라는 호출이 올지 모릅니다.
[관리원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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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갑질로 2014년에도 경비원 극단선택"
설명절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의 경비노동자 5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27일 오전 11시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경비노동자 집단해고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경비 용역업체가 현대관리시스템에서 와이번스관리시스템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경비노동자 5명이 사유조차 고지받지 못한 채 해고됐다"며 "전화 해고통보에 노조가 반발하자 통보가 일시 중단된 상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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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노동자 8명 해고, 2개월 단기계약 통보
“설 앞두고 해고 막막”
용역업체 “면접 등 절차 거쳐서 해고”
“설을 앞두고 이렇게 (해고가 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이 없다. 매해 이런 방식으로 경비노동자들을 해고한 것을 봐 왔는데…”(12년째 신현대아파트 경비 노동자로 일한 ㄱ씨)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경비노동자 8명이 해고됐다. 올해 아파트 관리 용역업체가 새롭게 바뀌면서 해고 통보가 이뤄졌는데, 경비노동자와 노조는 사유도 알지 못한 채 당한 해고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의 계약기간은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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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용역업체 입찰 과정에서부터 '노조 관련 대응' 물어... "관리는 업체 소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경비노동자로 6년여를 일한 이아무개씨는 새로 바뀐 'ㅇ'용역업체 본부장으로부터 "좋지 않은 소식이 있다"라는 말과 함께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씨가 "제가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유라도 알려달라"라고 호소하자 용역업체 본부장은 "회사 정책과 맞지 않아서"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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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일반노조 "노조탄압 정황도 농후, 집단해고 철회해야"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집단 해고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아래 '노조')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해고 철회와 경비노동자 전원에 대한 포괄적 고용승계를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25일까지 경비노동자 5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경비 용역업체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일인데 노동자들은 해고 사유조차 고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이 반발하자 해고 통보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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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노동자들이 집단 해고 통보를 받았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민주일반노조)은 27일 11시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경비노동자 집단해고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해고 사태는 기존 경비 용역업체를 다른 업체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들은 해고 사유조차도 고지받지 못했다. 용역업체는 전화로 해고를 통보했다. 해고되지 않은 경비 노동자들은 새로운 용역 업체로부터 2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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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들 "사유도 모른 채 해고당해"…관리사무소 "용역업체가 결정할 문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일했던 경비노동자들이 용역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사유도 제대로 모른 채 해고됐다며 해고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2014년 경비원 78명 전원이 해고 통보를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27일 신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경비용역업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경비노동자 5명이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해고됐다고 …